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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이 노랗게 뜨면, 영양 부족 신호입니다

Tags
고추
정식/생장
식물영양제
Published
August 4, 2025
🌿 잎이 노랗게 뜨면, 영양 부족 신호입니다
 
올해 날씨가 참 농사짓기 어렵습니다. 해가 쨍쨍하게 나다가도 갑자기 소나기가 퍼붓고, 그러다 또 금방 마르고… 이런 날이 계속되니 밭도 마르다 불었다 하기를 반복합니다.
 
이런 날씨에서는 고추가 받는 스트레스도 크고, 밑거름으로 넣어준 영양소가 빗물에 씻겨 내려가버리기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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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요즘 고추밭을 보면 잎이 연하고 노랗게 뜨는 밭이 부쩍 많습니다. 잎끝부터 색이 빠지거나, 상단 새잎이 퍼렇게 올라오지 않고 누렇게 말라가는 경우도 많고요.
 
이런 증상은 대부분 영양 부족 신호입니다. 특히 질소(N), 인산(P), 칼륨(K) 하나라도 부족할 때 그렇습니다.
 
✅ 질소는 잎과 줄기에 힘을 주고, ✅ 인산은 뿌리와 꽃, 열매 맺는 데 중요하고, ✅ 칼륨은 병을 이기고 과를 단단하게 해줍니다. 이 중 하나라도 빠지면 잎부터 먼저 이상 신호를 보냅니다.
 
그런데 문제는, 비가 자주 와서 밑거름이 잘 안 듣는 시기라 뿌리로 영양을 제대로 흡수하기 어렵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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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는 이런 때 필수 복합 액상 영양제를 옆면 시비로 뿌려줍니다. 잎에 바로 뿌려주는 방식이라 흡수도 빠르고, 이틀 정도만 지나도 잎에 색이 돌아옵니다.
 
예전엔 그냥 지나치다가 탄저병까지 덮쳐서 고추밭 반을 갈아엎은 적도 있습니다. 지금은 잎만 봐도 “이제 영양제 뿌릴 때다” 싶으면 바로 옆면 시비 들어갑니다.
 
옆면시비로 빠르게 회복시키고 추비로 보완하는 겁니다.
 
수확량이든 상품성이든 잎 상태가 시작입니다. 지금 이 시기엔 작은 영양 관리 하나가 가을 수확량을 바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