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고추 수확, 무더위도 잊게 하네요
올해 고추 농사,
유난히 작황이 좋습니다^^
비도 적당히 와줬고
햇빛도 듬뿍 받아서
열매가 통통하게 잘 맺혔습니다.
오늘 드디어
올해 첫 수확을 했습니다.
바구니에 가득 담긴 빨간 고추를 보니
그동안 허리 굽히며 풀 뽑고,
비 맞아가며 관리한 보람이
한 번에 느껴집니다.
고추 수확할 땐
✅ 이른 아침이나 해가 지기 전,
햇볕이 강하지 않을 때 하는 게 좋습니다.
햇볕에 달궈진 고추를 바로 땄다 놓으면
금방 시들고 색이 바래거든요.
✅ 또, 꼭지를 살짝 비틀어서 따야
열매가 상하지 않고 오래 갑니다.
솔직히 요 며칠 무더위가
일하기 참 힘들었는데,
빨갛게 익은 고추 앞에 서니
그 더위도 아무것도 아니네요~
이제 수확한 고추는
바짝 잘 말려야 합니다.
햇볕에 건조하면
색도 곱고 저장성도 좋아집니다.
올해는 물량이 많을 것 같아
건조 망 큰 거 하나 얼른 장만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