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 참외, 멜론같은 맛에 반했습니다
올해 봄에
처음 심어본 애플 참외
기대 없이 키웠는데,
막상 수확해보니 당도가 정말 멜론 같았습니다.
껍질은 참외처럼 얇고,
속은 꽉 차고 단단한데
한 입 베어 물면
멜론향이 확 올라오는 게
정말 매력 있더라고요.
심어보니 초세도 강하고, 병 저항성도 꽤 좋아서
크게 병 걱정 없이 잘 키웠습니다.
줄기나 잎이 힘이 있고,
더위에도 잘 버텨주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열매 크기가 일반 참외보다 1.5배는 큰 것 같아서
먹을 때도 푸짐하고
판매하시는 분들도 만족도가 높을 것 같더라고요.
🍈🍈🍈 애플 참외는
요즘처럼 날 더울 때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시원하게 한입 하면
온몸이 시원해지는 기분입니다.
이게 참외인지 멜론인지
처음 먹는 분들은 다들 놀라더군요^^
가을에도 한 번 더
심어볼까 생각 중입니다.
아무래도 올해는
멜론 대신 애플참외로
입맛을 잡아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