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무더위에 농사짓는 분들, 진짜 존경받아야 합니다
요즘 밭에 나가보면
볕이 아니라 불덩이가 내려쬡니다.
일찍 나가도 9시만 넘으면
등이 아니라 영혼이 타는 느낌입니다.
그래도 고추 따야 하고,
가지 뻗은 거 묶어줘야 하고,
비 오기 전에 퇴비도 뿌려야 하니
쉴 틈이 없습니다.
💦 그래서 요령이 좀 있어야 합니다
✅ 아침 일찍 해뜨기 전부터 움직이고
✅ 11시 전엔 그늘로 피신해야 합니다.
✅ 얼린 생수병 꼭 두세 개 챙기시고
✅ 쿨타올도 두르면 효과가 좋습니다.
✅ 짜게 먹진 않아도, 소금기 있는 반찬으로
땀 빠진 거 좀 보충해줘야 합니다.
그리고
작물도 사람처럼 스트레스 받습니다.
햇빛에 데이고,
습기 많은 날엔 병도 잘 오고,
열매도 시들시들하죠.
칼슘제나 아미노산제,
꼭 필요한 영양제 한두 번 써주는 게
진짜 수확에 차이가 납니다.
🌱 이럴 땐 서로 웃어줘야 합니다
어느 분 말로는
요즘 고추 수확할 땐
고추보다 땀이 더 많이 떨어진다 하더군요. 😅
그래도 참 신기한 게,
이 힘든 날들을 지나고 나면
밭에서 빨갛게 익은 고추,
단단하게 영근 가지들 보면
그 무더위가 다 보람으로 남습니다.
힘든 여름, 우리 서로 버텨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