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박밭 퇴비, 냄새 없는 게 최고입니다
요즘 가을 호박 준비하느라
밭 갈고 퇴비 넣는 분들 많을 겁니다.
근데 퇴비 잘못 사면
진짜 골치 아픕니다.
겉은 멀쩡한데
퍼보면 덜 썩어서 뜨끈뜨끈하고,
냄새도 콱 찌르고,
비닐 조각 섞여 있기도 하고요.
그런 거 잘못 뿌렸다가는
밭에서 냄새 빠지려면 한참 걸리고
심하면 모종도 활착이 안 돼버립니다.
그래서 저는 이제는
6개월 이상 부숙된 유기질 비료
이거 꼭 확인해서 씁니다.
호박은 뿌리도 예민해서
냄새 나고 발효 덜 된 퇴비 쓰면
초기에 활착도 안 좋고,
비 맞고 가스라도 오르면
노랗게 누렇게 질 수 있거든요.
냄새 없고 깔끔하게 숙성된 퇴비면
밭에 뿌릴 때도 스트레스 없고,
밭 상태도 고르게 올라옵니다.
요즘 같은 시기에
기비는 진짜 잘 넣어놔야
가을 수확 때 웃습니다.